공간의 힘

Then Judah approached; nomad life

돌베개 2023. 12. 2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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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b blesses Pharaoh

In Egypt's court, where power held sway,

A humble man in old age found his way.

Jacob, weathered by years, his story unfolds,

A tale of resilience, more precious than gold.

 

권력이 지배하는 이집트 궁정에서

노년의 한 겸손한 남자가 자신의 길을 찾았습니다.

세월의 풍파를 이겨낸 야곱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금보다 더 귀한 회복의 이야기.

 

With Joseph by his side, a son so dear,

He entered Pharaoh's presence, calm and clear.

Not a beggar seeking grain, as it might seem,

But a patriarch, aged, with a spirit that gleams.

 

사랑하는 아들 요셉과 함께 야곱은

차분하고 담담하게 파라오의 면전에 들어섭니다.

그는 곡식을 구하러 온 자가 아니라

빛나는 영혼을 가진 노년의 족장으로 섭니다.

 

"How old are you?" Pharaoh inquires,

As Jacob, with wisdom, his response inspires.

"One hundred and thirty," he weaves the tale,

"Years few and difficult, like a ship in a gale."

 

"연세가 어떻게 되시오?" 파라오가 묻자

야곱은 지혜롭게 말합니다.

"백삼십 세이며, 강풍을 만난 배처럼 험악한 세월이었습니다."

라고 이야기를 엮어나갑니다.

 

Yet, beyond the years of toil and strife,

Jacob imparts a blessing that transcends life.

Pharaoh, a symbol of power so high,

Meets the gaze of a man with a spiritual sky.

 

그러나 수년간의 고난과 투쟁을 넘어

삶을 초월하는 축복을 전합니다.

높은 권력의 상징인 파라오와

영적인 하늘을 가진 한 남자의 시선이 만납니다.

 

A victory not in riches or worldly acclaim,

But in a life well-lived, free from the game.

Jacob blesses Pharaoh, an act so divine,

In this unexpected encounter, true victory shines.

 

부나 세상의 찬사가 아닌,

게임에서 벗어나 잘 사는 삶이 승리입니다.

야곱이 파라오를 축복하는 신성한 행위,

이 뜻밖의 만남에서 진정한 승리가 빛납니다.

 

The old man from the outskirts, weathered and wise,

In his blessing, a sacred truth lies.

A victory not of earthly measure,

But in the enduring wealth of spiritual treasure.

 

오랜 세월을 거쳐 지혜로워진 변방의 노인의

축복 속에는 신성한 진실이 숨어 있습니다.

세속적인 승리가 아니라

영적인 보물이 영원토록 풍성한 이김입니다.

 

In this courtly dance of power and fate,

Jacob, the pilgrim, seals a heavenly gate.

The sun god's shadow, Pharaoh's might,

Eclipsed by a blessing, a beacon of light.

 

권력과 운명이 뒤섞인 이 정중한 춤 속에서

순례자 야곱은 하늘의 문을 봉인합니다.

태양신의 그림자, 파라오의 힘이

축복과 빛의 등불로 가려집니다.


The meeting between Jacob and Pharaoh paints a profound picture of unexpected significance. Initially appearing as a humble old man seeking sustenance during a time of famine, Jacob transcends this surface impression, revealing a deeper truth about the nature of victory in life.

 

야곱과 파라오의 만남은 예상치 못한 의미의 심오한 그림을 그려냅니다. 처음에는 기근의 시기에 생계를 이어가려는 겸손한 노인의 모습으로 등장했던 야곱은 이러한 표면적인 인상을 뛰어넘어 인생에서 승리의 본질에 대한 더 깊은 진실을 드러냅니다.

 

Jacob's family, true to their nomadic nature, embodied the spirit of pilgrimage. They were not tethered to the land; instead, their existence was characterized by a constant readiness to move at God's guidance. They were pilgrims navigating the uncertainties of a life dictated by changing seasons, climate, and divine leading. 

 

야곱의 가족은 유목민의 본성에 충실하여 순례의 정신을 구현했습니다. 그들은 땅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끊임없이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는 것이 그들의 특징이었습니다. 그들은 계절, 기후, 신의 인도에 따라 변화하는 삶의 불확실성을 헤쳐나가는 순례자였습니다. 


Yet, in this moment, 'neath royal sheen, lies a deeper truth, the word miqneh(cattle, livestock) seen.

Hebrew treasures, a nomad's delight, not in earthly riches, but a spiritual flight.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왕의 광채 아래에는 더 깊은 진실, 미크네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히브리의 보물, 유목민의 기쁨, 지상의 재물이 아닌 영적 도피.

 

Miqneh echoes in the patriarch's voice, a nomad's possession, a shepherd's choice.

Not castles or crowns, nor fields of gain, but flocks and herds, a nomad's terrain.

 

유목민의 소유물, 목자의 선택, 미크네가 족장의 목소리로 울려 퍼집니다.

성이나 왕관, 소득을 얻는 밭이 아니라 양떼와 소떼, 유목민의 지형입니다.

 

As Jacob blesses, the miqneh unfolds, a pilgrimage story, as ancient as scrolls.

In a foreign land, 'neath a foreign sky, miqneh whispers, a nomad's reply.

 

야곱의 축복과 함께 두루마리처럼 오래된 순례의 이야기, 미크네가 펼쳐집니다.

낯선 땅, 낯선 하늘 아래서 미크네가 속삭이며 유목민의 대답을 들려줍니다.

 

The court may marvel at treasures untold, but miqneh's wisdom, more precious than gold.

In this encounter, 'neath Pharaoh's decree, miqneh reveals the true victory.

 

왕실은 말할 수 없는 보물을 보고 감탄하지만, 미크네의 지혜는 황금보다 더 귀중합니다.

파라오의 칙령에 맞서 미크네가 진정한 승리를 거두는 장면이 펼쳐집니다.


As they stood before Pharaoh, the nomads faced the embodiment of an empire built on the Nile's fertility. The Egyptians, tied to the rhythms of the river and the worship of the sun god for agricultural prosperity, symbolized a life centered on the self, on the cultivation of produce, and the construction of royal palaces. In this moment of cultural collision, the Hebrews, as pilgrims, stood firm in their obedience and compliance to God's guidance. They didn't seek to build their own empire but were content to follow the path set by a Higher power.

 

유목민들은 파라오 앞에 섰을 때 나일강의 비옥함을 바탕으로 건설된 제국의 모습을 마주했습니다. 농업의 번성을 위해 강물의 흐름과 태양신을 숭배하는 이집트인들은 자신과 농작물 경작, 왕궁 건설에 집중하는 삶을 상징했습니다. 이러한 문화적 충돌의 순간에 히브리인들은 순례자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순종하고 순응하는 자세를 견고히 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만의 제국을 건설하려 하지 않고 더 높은 권력이 정한 길을 따르는 데 만족했습니다.


In the land of Canaan, where pastures wane, A plea arises from the nomad's domain.

"Famine strikes hard, no refuge we find, Oh Pharaoh, let your servants live in the land of Goshen."

 

가나안 땅에는 풀이 마르고 유목민의 땅에서 탄원이 나옵니다.

"기근이 심해 우리는 피난처를 찾을 수 없습니다. 파라오여, 고센땅에 머무를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십시오."

 

Goshen isn't just a plot of land, it's a spiritual dwelling, divinely planned.

A place where the shepherd and sheep unite, in the tender care of the true Shepherd' s light.

 

고센은 단순한 땅이 아니라 하나님이 계획한 영적인 거처입니다.

목자와 양들이 참 목자의 부드러운 빛 아래서 하나가 되는 곳입니다.

 

In the land of Goshen, the shepherd learns, the sacred dance, where devotion yearns.

To seek the one lost, in the vastness of grace, in Goshen's embrace, a sacred space.

 

고센 땅에서 목자는 헌신이 갈망하는 신성한 춤을 배웁니다.

광활한 은총의 공간, 고센의 품, 신성한 공간에서 잃어버린 자를 찾습니다.

 

Jesus, the Shepherd, sought the one astray, in Goshen's echo, where lost souls find their way.

Not many people, just one person, Goshen, the haven, where souls find rest.

 

목자 예수님은 길 잃은 영혼들이 길을 찾는 고센의 메아리 속에서 길 잃은 자를 찾으셨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니라 단 한 사람, 영혼이 안식을 찾는 안식처 고센을 찾았습니다.

 

So, let the shepherd roam in Goshen's land, close to God's heart, in the divine hand.

A life of caring, herding, and love, in Goshen's embrace, with blessings from above.

 

그러니 목자가 하나님의 마음과 가까운 고센의 땅에서 하나님의  손길로 거닐게 하소서.

고센에서 위로부터의 축복과 함께 돌보고, 목양하고, 사랑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His 130 years of life, marked by hardships and divine encounters, were a testament to a different kind of richnessa wealth measured in faith and obedience rather than tangible possessions. Jacob's demeanor before Pharaoh conveyed a sense of serenity, a man who had journeyed through the uncertainties of a nomadic life and found a profound peace. Instead of intimidation, he bestowed blessings upon Pharaoh, perhaps recognizing the divine purpose in this meeting of two vastly different worlds.

 

고난과 하나님과의 만남으로 점철된 야곱의 130년 인생은 유형적 소유가 아닌 믿음과 순종으로 측정되는 다른 종류의 풍요로움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바로 앞에서의 야곱의 태도는 유목 생활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깊은 평화를 찾은 사람처럼 평온한 느낌을 전해줍니다. 그는 파라오에게 위협 대신 축복을 하고, 아마도 전혀 다른 두 세계의 만남에 담긴 하나님의 목적을 알아차렸을 것입니다.

This article was written based on Pastor Daewi Kang's Torah Portion and the inspiration gained from it.